충남 청양군이 신 활력 사업을 통해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전국에 알렸다.
청양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2008년도 신 활력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9억원의 상 사업비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청양군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신 활력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모두 35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군의 이 같은 성과는 ▲친환경 재배 ▲고품질 생산 ▲직거래 마케팅 ▲판매가격 보장 등 '4싸이클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부직포를 도입해 ▲무 제초제 ▲세척 ▲햇빛 건조 ▲공동 선별 ▲공동 포장 ▲리콜 등 '6차별화 생산시스템'을 통해 청양고추의 명품화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 전국 소비자 1% 고객화 전략과 전 마을 자매결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높였으며, 청양고추.고춧가루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고춧가루공장 준공,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 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시환 군수는 "품질 및 안전성 향상과 브랜드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명품 청양고추'를 늘려 생산하고 가공상품을 개발해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을 통해 세계 속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