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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산물수출단지' 2곳 지정

충북도는 만생종 세레단과 머루포도(MBA)를 생산하는 영동포도수출협의회와 금강배를 출하하는 청원 금강배영농조합이 농식품부의 농산물수출단지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집단화, 생산농가 조직화, 수출전망 등 항목 평가를 통해 지정 운영중인 도내 농산물수출단지는 16곳으로 늘어났다.

영동포도수출협의회의 세레단과 머루포도는 영동군 학산면, 용화면의 86개 농가가 56.2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청원군 부용면이 주 생산지인 금강배는 36농가(20.6ha)가 생산하고 있다.

도는 특히 세레단과 머루포도의 경우 만생종이어서 미국에서 포도가 나지 않는 12월 이후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농산물수출단지는 정부가 농산물 수출 장려를 위해 유통시설 등 일정 규모를 갖춘 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수출물류비, 전문가 기술 컨설팅, 운영자금 등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