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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감물 감자축제 13일 '팡파르'

"감자를 직접 캐어 구워먹고 물고기도 잡으면서 추억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봅시다"

충북 괴산군 감물면 감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영)는 면내 감자작목반 및 남녀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함께 제1회 감물 감자축제를 13, 14일 이틀간 감물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옛 향수와 함께 하는 감자 이야기'를 주제로 펼치는 이번 축제는 13일 스포츠댄스, 노래자랑 등 주민위안잔치를 겸한 전야제로 막이 오른다.

특히 14일 본행사 때는 출향인사 등 도시지역 소비자 7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자캐기 ▲물고기 잡기 ▲경운기 타보기 ▲표고버섯 수확 등 현장 체험행사와 함께 감자음식과 절임배추, 절구 찧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운영되며 추억의 사진전도 열린다.

또 감자 쌓기, 감자 포대 오래들기, 감자 구워먹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도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전원에서 여유롭게 휴일 하루를 즐길 수 있다.

감물면은 맛좋은 감자의 주산지로 1970년대 스레트 지붕으로 단장된 집들과 들판에 펼쳐진 감자밭, 냇가에 매어 놓은 염소떼 등을 쉽게 볼 수 있어 도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축제추진위는 갓 수확한 감자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