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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방울토마토 일본 수출

충북 보은군은 11일 속리산 주변 황토밭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가 이날부터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농민들로 구성된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회장 이우직)'는 이날 부산 소재 농산물수출업체 그린상사를 통해 1.5t의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2t 가량씩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해 수출가격은 1㎏에 2000원으로 국내시세(1700원)보다 높아 농가소득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작목반은 1999년 이후 해마다 30~100t씩 모두 776t의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했다.

16명의 농민들로 구성된 이 작목반은 6.4㏊에서 한해 500t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보은군은 올해 품질개선사업비 2억9800만원 등으로 보온.보광시설과 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