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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청정 해양수산 복합단지' 조성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일대 1만㎡에 지역 수산물 전문 판매시설과 방파제, 호안공원 등으로 구성된 `청정 해양수산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산시는 5일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바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유통구조가 취약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수산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해양관광 및 수산물 소비단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등 2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복합단지 건설을 시작,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수산물 유통.판매시설과 전시관, 회센터, 활.선어 직매장, 전문요리점 등이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들어선다.

또 800m 길이의 방파제와 선착장, 호안공원, 바다체험장 등이 설치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작년 12월 발생한 사상 최대의 해양오염사고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장기적으로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