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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급식본부 "학교급식 예산 확충하라"

충북도가 학교급식에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학교급식지원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는 학교급식 예산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도가 배정한 예산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일 뿐 아니라 그나마도 20%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군에 떠넘겼다"며 "도는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은 도외시한 채 생색내기식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와 유전자 조작 옥수수 수입 등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른 지자체들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지역 농.축산물 공급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도는 이제라도 보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