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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브랜드 버섯 미국 수출길

충남 천안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농축산물 브랜드인 `하늘그린' 상표의 버섯이 미국인의 식탁에 오른다.

천안시는 16일 풍세면 용정리에서 하늘그린 버섯의 미국 첫 수출을 위해 농산물 수출 전문 기업인 NH무역과 농특산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의 지도를 받아 운영중인 정원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된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21t이 이달중 천안시 농축산물 브랜드인 `하늘그린' 상표를 달고 처음으로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

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52t의 버섯을 수출해 76만7000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이번 버섯 수출은 까다로운 미국 유통 시장을 생산자와 천안시가 고품질의 버섯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시와 해당버섯 생산업체는 양질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용 병을 살균, 냉각하고 버섯 종균을 접종 배양하는 16일간의 재배과정을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체계화 시켜 미국인들을 만족시키는 최상의 버섯을 만들어 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하늘그린 버섯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르게 된 것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버섯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농축산물 수출전문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우리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고 더 많은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137농가(면적 14.5ha)에서 느타리, 팽이, 새송이, 상황, 표고 등의 버섯을 연간 6101t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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