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8일 보령머드 민간 제품 개발과 판매법인으로부터 사업설명회를 갖고 진흙을 주원료로 하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키코로(대표 권기향)는 성분이 뛰어난 진흙 원료를 기본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여성과 남성, 유아용 기능성 화장품과, 아토피.여드름 치료용 화장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시가 OEM으로 생산 공급하게 되는 기능성 화장품은 앞으로 3년간 홈쇼핑, 온라인, 기업체 특판, 백화점 입점 등 공격적인 판매를 추진 15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음달부터는 현대와 롯데 등 메이저급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본격 판매된다.
키코로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은 진흙의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천연원료와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에서 만든 특허물질인 '웰스킨' 등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해 기능을 강화한 맞춤형 고급화장품"이라고 말했다.
1996년 매출 2억3000만원으로 출발한 보령 머드화장품은 지난해 2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