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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급식본부 "美 쇠고기협상 무효화하라"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상임대표 성방환)는 2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은 국민의 생명권과 검역주권을 포기한 굴욕협상"이라며 협상 무효화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학교급식에도 사용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와 같은 유통시스템 아래서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쇠고기가 미국산으로 둔갑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에 대해 "학교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사골, 갈비탕, 미트볼, 쇠고기버거 등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고 쇠고기를 이용한 가공품과 조미료, 첨가물 사용을 배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