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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북상..천안지역 방역 '사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북에서 잇따라 발생되고 충남 천안지역과 인접한 경기도 평택까지 AI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천안시가 AI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천안시는 고병원성 AI양성반응이 나온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식당에 오계를 공급한 목천읍 송전리 농장 오계 9만3천170마리에 대해 16일 예방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목천읍 송전리 예방 살처분 대상 오계를 대상으로 14일 AI반응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AI양성반응이 나온 전북 김제 식당에 납품한 중간 유통업자에게 지난 5일 300마리의 오계를 공급한 사실이 확인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AI 방역을 위해 풍세면 산란계 집단사육지역(10가구 27만마리 사육)의 출입구 4곳을 폐쇄하고 주 출입구를 들락거리는 차량의 세척소독과 외지인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AI가 발생했던 동면 종오리 농장(농가 3농가)도 출입로 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자와 차량에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가금류 사육 166농가에 1830㎏의 방역약품을 긴급 공급했다.

이밖에 전북 김제 AI발생농장 계분시설을 시공한 성환의 모 공장은 지난 11일 차량 세척소독 및 운행금지와 함께 직업장을 폐쇄조치 했으며 전북 김제의 AI발생 농가의 사료차량 등이 오간 것으로 확인된 직산.성남지역 오리농가 3곳의 오리와 종란에 대해 지난 1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AI 혈청검사 등을 의뢰했다.

한편 천안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과 3월 풍세면 용정리 산란계 농장과 동면 화계리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돼지 등 96만5천마리와 종란 79만개 등이 살처분 또는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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