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지난 24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산인삼교역전'을 개최한 결과 모두 500만달러 상당의 인삼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지난 24일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아세안 국가 바이어 21명 등 8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어 140만달러 상당의 인삼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행사기간 모두 500만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인삼교역전에는 베트남 문화체육부 관계자와 각국 대사 부부 60여명, 현지 언론, 인삼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대행사로 개최된 '금산인삼 삼계탕 만들기' 시연 모습을 베트남 국영 TV 등 현지 언론이 특집 보도하는 등 금산인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아세안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여는 한편 금산인삼전문판매점 구축 및 학술세미나를 병행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쳐 좋을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교역전을 통한 금산인삼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