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갓잡아 올린 주꾸미.도다리를 시식할 수 있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22일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무창포 축제추진위원회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꾸미 등 싱싱한 해산물 시식회를 가졌으며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4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축제기간에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무창포 가요제를 비롯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주꾸미.도다리잡이 현장체험, 불가사리 잡기체험, 주꾸미 아저씨 선발대회, 주꾸미 먹통따기 대회 등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후 수산물에 대한 오염지역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