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치규.김지호)는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주꾸미와 도다리를 시식할 수 있는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무창포항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꾸미 등 싱싱한 해산물 시식회가 열리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또 축제기간에는 ▲인기가수 초청공연 ▲무창포 가요제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주꾸미.도다리잡이 현장체험 ▲불가사리 잡기체험 ▲주꾸미 아저씨 선발대회 ▲주꾸미 먹통따기 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후 서해안 수산물에 대한 오염지역 이미지를 씻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