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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산 누에씨 600상자 우즈벡에 수출

충남에서 생산된 '누에씨'가 중앙아시아의 신흥 잠업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3년 연속 수출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18일 잠사곤충사업장이 자체 기술로 생산한 '누에씨' 600상자(19g들이)를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가격은 상자당 3만원이다.

충남산 누에씨 수출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잠업기술 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2006년에는 90상자, 지난해에는 300상자가 각각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된 누에씨는 도 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이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순도 높은 '백옥잠'으로 , 누에가 강건하고 고치층이 두꺼우며 실의 끊김이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 누에씨는 전국의 누에씨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품질조사에서 2003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잠종으로 선정됐다고 잠사곤충사업장은 설명했다.

윤명근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자체 생산한 누에씨의 잇단 수출로 충남 잠업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나라에 누에씨가 수출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