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생식품 전문업체인 풀무원 (대표 남승우)은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업지주회사를 설립키로 의결했다.
풀무원은 그 동안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는 아니었으나 단체급식과 외식사업을 하는 ㈜ECMD, 온라인 식자재 거래 사이트 운영사인 ㈜푸드머스 등 10여 개 자회사에 대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던 것을 이번에 법적 근거에 맞게 사업 체계를 갖추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주식가액 요건을 충족하기 위하여 부동산법인 등을 분할 신설했다.
풀무원은 이번 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업계 선두주자로서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통한 강력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사업의 고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