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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마늘술 일본에 수출

충남 서산시의 특산품인 6쪽마늘주가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인지면 산동리의 지역기업체 '서산6쪽마늘나라'가 생산하는 6쪽마늘주 16t이 오는 16일 부산항을 통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그동안 서산 6쪽마늘이 생마늘이나 기능성 식품 원료로 일본에 소량 수출되기는 했으나 6쪽마늘주 수출은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일본 도쿄의 주류 유통업체인 '고세이 쇼지'의 요청에 의해 지난 연말 샘플을 보낸 것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6쪽마늘나라는 또 내달부터 전국 700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놀부보쌈에 흥부주와 놀부주란 이름으로 매달 75t 규모(시가 2억원)로 납품계약을 마쳤고, 이르면 상반기중 시의 또다른 특산품인 생강을 이용한 생강주와 탁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산6쪽마늘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가공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