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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유통 수산물 모두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해안 지역에 유통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조사 발표후 두번째 안전성 조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해안 전지역 위판장 및 주변 횟집에서 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 등 총 95건을 수거해 관능 및 이화학적 검사(PAHs 16종)를 실시했다. PAHs(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를 뜻하는 것으로 원유 등에 포함된 200여종의 벤젠화합물을 총칭하는 용어다.

검사결과 냄새등 관능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으며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16종)에 대한 이화학적 검사결과 32건에서는 PAHs가 검출되지 않았고, 어패류는 81건 중 57건(불검출 24건)에서 0.01~3.38ppb, 수족관 물은 14건 중 6건(불검출 8건)에서 0.001~0.027ppb검출되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하지만 식약청은 어패류와 수족관 물에서의 검출수준은 자연상태에서도 검출되는 수준으로 원유 유출사고에 의한 것은 아닌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식약청은 이번에 검출된 수준은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검출수준(어패류 등 0.01~ 3.31ppb, 수족관 물0.001~0.002ppb)과 유사한 수준으로 EU기준치(2.0~10.0ppb)나 WHO의 먹는 물 권고기준치(0.7ppb)보다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해수부, 충청남도와 협력하여 서해안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에 대해 오는 3월말까지 주1회 안전성 조사를 지속실시하고 이후에도 계속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출하단계 및 유통과정에서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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