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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산지 표시위반업소 급증

충남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과 관련한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488개 업소를 적발, 처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6년 위반 업소 285개에 비해 171.2%(203개)나 증가한 것이다.

충남농관원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주 190명을 형사입건하는 한편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298개 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799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품목별로는 떡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빵 31건, 돼지고기 27건, 쇠고기 26건, 배즙 등 추출가공식품류 26건, 채소류 25건 등 순이었다.

충남농관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소비량이 많은 수입산 쌀, 김치, 쇠고기 등의 품목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시기적으로 유통량이 증가하는 품목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