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마케팅 분야 우수농업인의 성공전략을 요약 수록한 사례집이 발간됐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발간한 ‘천안시 농산물유통 우수농업인’ 사례집은 지난해 목요장터 운영과 농산물유통지도자회와 전자상거래를 실시하는 사이버 농업인 33명을 소개하고 있다.
국판 40쪽 규모의 휴대용으로 발간한 사례집은 농가 기본현황과 작목별 재배 방법, 유통·마케팅 능력, 상품 내역 등을 요약 수록하고 있다.
1993년부터 시작하여 15년간 운영해 온 ‘목요장터’는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줌은 물론, 생산 농가도 농산물을 연중 판매할 수 있어 소득 향상과 시장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심지역 14개 대형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면서 실시한 ‘목요장터’는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15~20% 싼값에 공급해 왔다.
또한, 전자상거래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관리를 하고 이벤트와 홍보 마케팅 노력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판매할 수 있는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례집 600부를 발간해 읍·면·동사무소와 유통관련 기관 등에 배부하여 소비자에겐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확보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겐 유통·마케팅 경영전략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