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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수재배농 5년새 12% 감소

충북지역 과수 재배 농가가 5년 만에 1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27일 발표한 '2007 충북 과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과수 재배 농가는 1만5천 가구로 2002년 1만7000 가구에 비해 11.8% 2000 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재배면적은 1만3000ha로 5년 전과 같았다.

과종별 재배면적은 사과가 4200ha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복숭아(3400ha), 포도(2900ha), 배(1100ha) 등 순이었다.

사과(11.7%)와 복숭아(26.4%)는 소비량 증가 등에 따라 5년 전 보다 재배 면적이 증가한 반면 포도(-18.3%), 배(-38.1%)는 가격하락 등 이유로 줄었다고 충북농관원이 설명했다.

충북농관원 관계자는 "과수 실태조사는 5년 주기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기계화 영농 및 농촌 고령화로 과수재배 농가가 많이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