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분야 5대 국책기관 신축 청사 기공식이 27일 오후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조성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과 정우택 충청북도 지사, 문 희 국회 보건복지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신축 보건국책기관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총사업비 3천17억 원을 투입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40만㎡의 부지에 연 면적 13만㎡ 규모로 업무와 교육시설 뿐 아니라 동물실험실, 사육실, 생물안전밀폐실 등 선진국 수준의 각종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시설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새 청사로 옮기는 기관들은 서울 녹번동과 노량진동 등에 흩어져 있는 식약청, 국립독성과학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이들 기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인력양성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990년대부터 보건의료와 생명과학기술 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명과학(BT)분야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보건의료 분야 국책기관을 신축,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