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지역본부는 19일 대전시 중구 대사동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대규모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시.군 회장단 100여명, 결혼이민여성, 논산시 이민여성지원센터 한글교실 이주여성 4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배추 김치 3만 포기와 2t 가량의 고추장은 도내 15개 시.군에서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4천여가구에 전달됐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농촌사랑 예금을 통해 조성된 농촌사랑기금 등 1억원을 들여 어려운 이웃들이 김장 걱정 없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