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달 말 기준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623만3000달러(미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8만8천달러에 비해 14.0%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들어 홍고추와 고추장, 된장, 구기주, 구기자 한과, 멜론 등이 첫 수출길에 오르는 등 김과 가공식품(면류), 밤, 배 등이 주종을 이뤘던 수출품목이 다변화하면서 수출실적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군의 농특산물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 각급 기관.단체 및 민간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07 파리 유네스코 한국음식축제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의 세계화 기반 마련과 거점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의 농수산물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면서 "올해 수출목표인 800만달러를 가볍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