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9일사과로 유명한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 바리실마을에 풍성한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50여명의 현장체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금산의 대표적인 농산물의 하나인 바리실 사과는 환경농업실천 품질인증 제품으로 그 자부심이 대단한 특산물이다. 수확시기가 마무리 되어감에도 인력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은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공무원들은 서툰 솜씨이지만 쉬지 않고 수확에 힘을 쏟았다.
지난, 남이면 석동리 고추수확 체험에 이어 이날은 5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하여 2농가 6610㎡ 면적에 식재된 약 370본의 나무에서 사과를 수확했다.
농가에서 직접 작업의 수요를 받아 진행한 이번체험에서 직원과 농민과의 대화가 진솔하게 이어지면서 농가의 애로사항, 이후 행정에 바라는 군민의 의견 수렴의 통로 역할도 해냈다.
수확에 도움을 줘 고맙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는 공무원들의 인사로 훈훈하고도 풍성한 11월의 현장체험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