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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 곶감축제 17-18일 열려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더불어 전국 3대 곶감생산지로 유명한 충남 논산에서 곶감축제가 열린다.

충남 논산시는 양촌면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5회 양촌 곶감축제'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양촌면 인천리 인내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늦가을 시골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와 곶감 ○×퀴즈, 곶감 씨 멀리 뱉기, 감 깎기, 감물을 이용해 염색하기, 소달구지 타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한지 및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해군군악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마술사 이은결, 취타대, 소림기예단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장 한쪽에선 갓 수확한 양촌감과 곶감이 평소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된다.

장동순 양촌면장은 "지난해 곶감특구로 지정된 양촌면의 곶감은 다른 지역 곶감들에 비해 1.5배 이상 당도가 높다"며 "축제에 오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달콤한 곶감의 맛을 느끼며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