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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쌀사랑 음식축제' 125억원 파급효과

충남 당진군이 지난달 4-7일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 `2007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가 125억원의 경제파급 효과 등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 평가 보고회'를 갖고 쌀 소비 촉진, 농특산물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을 통해 125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2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올 음식축제에서는 특히 각종 쌀 응용요리대회 개최, 해나루 쌀 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1만9000여㎏의 쌀을 소비했으며 농특산물 및 먹거리 장터에서만 3억4000여만원의 수익을 냈다.

아울러 기네스북 등재를 위한 `세계지도 떡' 제작과 제7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등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야간에도 관람객들이 몰렸으나 축제장 연장 개방이 이뤄지지 않았고 세계 쌀음식 소개와 시식이 부족했던 점 등은 보완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세계 22개 나라 100여 가지의 쌀음식을 전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쌀 요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도 했다"며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내년 축제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