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불결한 유기농 가공식품 판매업자 적발

위생관리가 불량한 유기가공식품을 제조한 업소가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다.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최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기농산물 가공식품 제조업소를 집중 단속해 15개 업소중 6개업소를 표시기준위반, 위생관리불량등으로 적발하여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전식약청에 따르면 관내 J사는 유기농쿠키를 제조하면서 유기농 함량이 37%에 불과한데도 유기농 원재료가 95%이상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표시를 무단으로 썼으며 유기농 두부와 옥수수차등을 제조하는 H사, C사, P사 등 3개업체는 작업장에 곰팡이균이 있거나 기구 기계류에 기름때와 먼지 등으로 제조환경이 불량했다.

또한 유기농 두부를 제조하는 J식품은 방서 및 방충시설이 미비한 보관실에 유기농 원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다.

대전청은 "웰빙 붐을 타고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유기농 제품이 보다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