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충남 천안지역의 인삼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인삼재배 면적은 260ha로 지난해말 재배 면적 162ha보다 60%인 100ha가 증가했으며 예상 소득도 지난해 170억원 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올해 재배면적은 2005년에 131ha에 비해서는 98.4%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2-3년 사이에 천안지역에 인삼경작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지역 인삼경작지 증가현상은 시 동부지역인 성남.수신.병천.동면과 성환.직산읍 등 북부 일부지역이 인삼경작에 알맞은 황토 사질토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삼경작지 증가세에 발맞춰 천안인삼농촌지도자회가 지난해 ISO9001 인증을 받아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인삼경작지 증가에 한 몫 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6600만원을 들여 인삼경작지 철재 해가림 시설 등을 지원했다"며"내년에도 인삼재배 농민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인삼농촌지도자회는 고품질 천안인삼 홍보를 위해 3일 북면 상동리 인삼밭에서 ISO9001 인증 6년근 인삼을 시중보다 20% 싼 값에 파는 직판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