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임상규)가 주최한 2007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전북 남원소재 농업회사법인 참본이 출품한 ‘황진이주’가 대상을 차지했다.
24일 충주 가금면 중앙탑공원내 세계술문화박물관에서 열린 2007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국내외를 망라한 60여 명의 심사위원이 향ㆍ식ㆍ맛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오미자 약주인 ‘황진이주’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에는 ▲탁주부문 가야곡왕주의 ‘복분자막걸리’ ▲약주ㆍ청주부문 유피시스템 금산인삼주의 ‘명인홍삼주’ ▲과실주부문 와인코리아의 샤토마니 ▲증류식소주부문 문배주양조원의 ‘문배주’ ▲기타전통주부문 거창사과원예농협의 ‘산내울오미자주’가 각각 선정됐다.
은상에는 ▲탁주부문 천안양조장의 ‘천안쌀막걸리’ ▲약주ㆍ청주부문 무학의 ‘가을국화’▲과실주부문 농업회사법인 태양의 ‘월드복분자와인’ ▲증류식소주부문 옥선영농조합법인의 ‘옥선주’ ▲기타 전통주부문 화삼주조의 ‘좋은아침’이 선정됐다.
또 동상에는 ▲탁주부문 대강양조장의 ‘소백산동동주’ ▲약주ㆍ청주부문 화곡주가의 ‘천향호산춘’ ▲과실주부문 그린영농조합법인의 ‘대부그랑또와인’ ▲증류식소주부문 보은송로의 ‘송로주’ ▲기타 전통주부문 불휘의 ‘불휘’가 선정됐다.
외국 심사위원이 뽑은 최고의 전통주에는 복분자막걸리가 소믈리에가 뽑은 최고의 전통주는 황진이주가 선정됐다.
한편 부문별 시민 호응도 조사에서는 ▲탁주 양양민속도가의 ‘송이동동주’ ▲과실주 와인코리아의 ‘샤토마니’, 중원양조의 ‘사랑할 때’ ▲청주ㆍ약주 중원당의 ‘청명주’, 양양민속도가의 ‘송이주’ ▲기타전통주 지리산솔송주의 ‘솔송주’ ▲증류식소주 문배양조원의 ‘문배주’, 민속주안동소주의 ‘안동소주’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전통주 품평회의 시상식은 31일 서울국제식품전시회 기간 중에 열리며 수상 전통주를 위한 특별전시관이 마련된다.
<충주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