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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딸기연구, 대산농촌문화상 수상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 논산딸기시험장은 25일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 16회 대산농촌문화상(농업공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교보생명이 지난 1991년 설립,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매년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수상하는 상으로 민간재단에서 주는 가장 권위 있는 농업분야 상이다.

논산딸기시험장은 10여간의 연구 끝에 딸기 신품종인 매향, 설향 등 4품종을 육성.보급하여 외국 의존도가 높은 딸기품종의 국산화를 높여 농가의 로열티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딸기조직배양 우량묘 공급, 신재배작형기술 친환경재배법 확립 등 우리나라 딸기산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해 수상했다.

특히 신품종 ‘매향’은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우수품종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일본을 비롯한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에 수출하는 주력 품종이 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은 현재 재배농가들로부터 수량과 품질면에서 외국품종보다 우수하다는 인식이 확대되어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2008년에는 전국에서 35%가 재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딸기시험장 성열규 장장은 “이번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딸기 품종개발을 강화하고 농가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는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