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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주 품평회 개최


우리나라 전통 명주를 가리는 ‘2007 전통주 품평회’가 24일 충주 중앙탑공원내 충주세계술문화박물관에서 열렸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열린 이번 품평회는 우수 전통주를 발굴ㆍ시상함으로써 생산자의 의욕을 고취해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우리 전통주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품평회는 우리 전통술을 탁주, 청주ㆍ약주, 과실발효주, 증류식소주 및 기타 전통주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다.

본 심사는 각 시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5개 부문 79개 품목의 전통주를 대상으로 주류관련 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주류 전문가 총 60명(외국인 10명)이 심사를 맡았다.

영예의 대상과 각 부문별 금ㆍ은ㆍ동상, 인기상 등 총 18점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서울 국제식품전시회 기간인 오는 31일 농산물파워브랜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수상한 주류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 특별 전시되고,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 전시회 참가 우선권도 부여된다.

또한 농수산물유통공사 해외 홍보망을 통한 해외홍보, 국내 백화점ㆍ할인점 등에 홍보물 제작과 배포 및 TV, 일간지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품평회장 인근에서 전통주 시음회가 마련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음회가 열려 전통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문별 시민 호응도 조사에서는 ▲탁주-양양민속도가의 송이동동주, ▲과실주-와인코리아의 샤토마니, 중원양조의 사랑할 때 ▲청주ㆍ약주-중원당의 청명주, 양양민속도가의 송이주 ▲기타전통주-지리산솔송주의 솔송주 ▲증류식소주-문배양조원의 문배주, 민속주안동소주의 안동소주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충주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