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1일 예산 덕산 스파케슬에서 미국.일본.중국.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벨기에 등 12개국 24명의 해외교포바이어를 초청 농수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2035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논산수출물류센터의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와 배, 딸기 등 450만불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하여, 간월도 어리굴젓이 미국 리브라더스사 외 7개사와 300만불, 딸기마을 영농조합의 딸기쨈 100만불 등 20개 품목에 2035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금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충남 쌀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초청바이어를 대상으로 도의 친환경.기능성 쌀을 이용한 시식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미국, 오스트리아 등에 도내 대산농협의 뜸부기 쌀, 홍성환경농업마을의 친환경 쌀 등이 30톤의 수출상담 계약 체결 성과를 올려 충남 쌀의 해외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됨은 물론 금년도 농수산물 수출목표 3억불 달성을 낙관할 수 있게 됐다.
박윤근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의 성과는, 도내 경쟁력 있는 농수산물에 맞는 맞춤형 우수바이어 선정과 정보매체를 이용한 사전 상담, 현지 확인을 통한 생산업체의 신뢰성 확보 등 그동안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둔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출시책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철저한 해외시장 조사 등을 통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