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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산세일즈팀 해외세일 '짭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를 위해 최근 미국과 일본에 파견한 수산세일즈팀이 수출계약 370만 달러, 상담 3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14만 달러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11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 이번 세일즈에서 양양의 우리수산은 일본 돗토리현 홍게 가공업체인 도모다수산과 14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와 연간 300만 달러의 수출 거래를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모다수산은 중국과 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매출 1500억원에 이르는 굴지의 홍게 가공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홍게살의 수출, 홍게살의 국내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홍게가공 상품의 공동개발 등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전영만 소장은 "도모다의 수산가공기술 국내 이전 및 투자에 따른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우리수산과 수산물 수출 우수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해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일즈팀은 또 미국 LA 지역에서 다시마 상품과 해조류, 홍게살 등 11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비롯해 현지 업체와 도내 산 젓갈류 50만 달러 및 조미오징어 20만 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했다.

LA 서울 국제공원에서는 한국의날 축제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장터(Market Fair)에서 청정 강원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무료시식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지난해 강원도 수산물 수출액은 일본과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2250만 달러이며 품목별로는 홍게살 1258만 달러, 양어사료 426만 달러, 김.미역 187만 달러, 조미오징어 96만 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