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이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판매관리사 1기 입소식을 지난 3일 가졌다.
일선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교육과정을 거쳐 판매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일이다.
초록마을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자의 질적 향상을 통한 소비자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해 판매자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통해 초록마을은 기존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판매자 자질강화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농가에 있어 생산 과정이 어렵고 생산비용이 크게 소요되지만 일반 농산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친환경 농산물이나 그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초록마을 유기농 판매 관리사 제도는 식품 안전강화와 더불어 판매자의 정확한 상품 안내를 통해 실질적 부가가치를 판매자는 물론 농가와 생산자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목적도 크다"고 밝혔다.
초록마을 유기농판매 관리사 제도는 초록마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상 하반기에 걸쳐 1년에 2회 시행되며, 금번 관리사 1기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위탁교육 및 통신교제를 활용한다.
이외에도 교육에 참여하는 가맹점주는 유기농업과 식품 가공관련 6권의 필독서를 읽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 제출과는 별도로 본사에서 실시하는 평가를 거쳐 통과할 경우에만 초록마을 유기농판매 관리사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비용은 전액 초록마을 본사에서 지원하며 자격을 획득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혜택 부여는 물론 초록마을 대표 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