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저도 소주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소주를 새롭게 출시한다.
보해양조는 내달 2일부터 '소주 참맛, 2% 부족할 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알콜도수 22도의 '천년잎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해측은 국내 소주가 갈수록 저도화되고 있는 추세속에서도 옛소주를 그리워하는 마니아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 이들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된 천년잎새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해 관계자는 “소수지만 저도 소주에 대해 아쉬움을 갖는 고객을 위해서 런칭하게 됐다”며“네티즌들이 소주 저도화에 대응해 소주 맛을 지키자는 청원운동을 벌인 적이 있는데, ‘천년 잎새’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한 제품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천년 잎새는 초순도 주정 정제공정으로 맛이 보다 깨끗해졌으며 22도의 알콜도수로 소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잘익은 곡물을 이용한 곡물 주정에 숙성촉진공정을 도입해 숙성미가 뛰어나고 단풍나무에서 채취한 유기농 메이플 시럽을 첨가해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 또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5번의 여과공정을 거쳐 맛이 부드러우면서 깔끔하고 디자인 역시 잘익은 잎새를 표현하는 등 타제품과 차별화를 기했다.
보해는 천년잎새의 출시로 보해골드와 천년의 아침의 시판은 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