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약국 웰빙적으로 변화해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면 무엇이든지 약국에서 팔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추려면 약국에서 약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옷, 화장품, 생활도구까지 총망라할 수 있도록 약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소리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종화 대표는 지난 24일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의 주최로 열린 건강기능식품 전문가과정 세미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일본 및 홍콩 등의 사례를 들면서 한국의 약국이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대표는 "기존 약국은 한정된 수량의 특정상품만을 판매,진열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자사에서는 유명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PB건강기능식품 300여종을 구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또 CJ 올리브영의 성공적인 사례를 들면서 "최근 국내에도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구비하고 있는 복합형 약국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W스토어, WATSONS, 올리브영 등 대기업의 전문점 출점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에 맞서 건식 브랜드 정립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넘어갈 경우에는 의약품보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월등히 많아질 것이라며 핑크빛 미래를 위해 기반을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현재 약국 70%가량이 건식을 취급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건식을 취급하는 약국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약국의 지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