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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유업, 유태식 사장 선임

해태유업이 새로운 CEO에 유태식(58) 전 LG생명과학 상무를 임명하는 등 새진용 짜기에 나섰다.

해태유업은 이에앞서 지난 24일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동원그룹의 계열사로 정식 출범했다.

유태식 신임 사장은 75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해 LG생활과학 의약품 사업부 영업담당, 영업 마케팅 총괄이사, 국내 사업 총괄 상무 등을 지냈다.

동원그룹은 “해태유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태유업은 이 밖에 생산본부장에 김시환 전무이사, 경영지원실장에 김대신 상무이사, 영업본부장에 황종현 상무보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해태유업은 지난 97년 해태그룹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다 99년 화의,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올 9월 동원그룹에 인수되며 회생의 길을 걸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64억원, 올 예상 매출액은 8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