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밥에 넣어 칼로리 섭취를 낮추는 ‘칼로리 도우미’를 출시했다.
‘칼로리 도우미’는 대한비만체형학회가 제안하는 칼로리 조절식품으로 다이어트소재로 각광받는 곤약과 식이섬유, 전분으로 만들었고 맛과 모양이 쌀과 같다.
특히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부담을 덜어 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청정원에 따르면 쌀과 칼로리도우미를 3:1로 혼합해 밥을 지을 경우, 칼로리를 기존 대비 20%까지 조절할 수 있다.
쌀 150g에 칼로리도우미 50g을 넣어 밥을 지으면 총량은 500g으로 쌀 250g으로 지은 밥과 동일하지만 칼로리는 160kcal 감소한다. 따라서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도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식이섬유는 혈당 및 콜레스테롤 조절과 배변촉진 작용으로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직장인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로리 도우미는 지난 5월 일본의 오츠카식품과 독점 공급계약을 마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와 디자인을 도입한 상태다.
정태식 청정원 마케팅실장은 “칼로리 도우미는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세대건강지향식품”이라며 “바쁜 업무로 꾸준한 운동이 힘든 직장인과 학생층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정원은 칼로리도우미 매출을 2010년까지 100억으로 전망하며 기능성 쌀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 진출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