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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식품공장 불 4억여원 재산피해

12일 오후 3시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식품제조업체인 진영식품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천400㎡의 조립식 건물과 기계설비, 제품 등을 모두 태워 4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 안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 15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제천과 충주소방서와 강원도 영월, 경북 영주소방서 등에서 소방차 20여대와 화학차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안에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출입구 외벽에 부착된 전기시설에서 불꽃이 튀더니 금방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경비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