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민단체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해임과 구속을 촉구하며 농협 개혁 투쟁에 나선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농협개혁을 위한 농민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체는 최근 국정감사와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비위 의혹을 언급하며 “문제가 개인의 일탈을 넘어 권력이 중앙에 집중된 농협 구조 전반의 모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1월 8일 발표한 ‘농협 비위 제보센터’ 중간 결과에 따르면 총 651건의 제보 가운데 551건이 지역 회원조합 관련 비위로 확인됐다. 단체는 이를 근거로 “농협 조직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일부 직책 사퇴와 쇄신 방안을 언급했지만, 핵심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과 책임 이행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강 회장 사퇴 및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과 구조 개혁을 주요 요구안으로 내걸 예정이다.
행사는 김희상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일권 상임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여는 말씀을 시작으로 여성농민·지역농민 대표들의 투쟁사와 연대 발언, 투쟁선포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
단체는 “농협이 진정으로 농민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며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