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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톱’ 맥주 아사히.삿뽀로, 블랙핑크VS비어스탠드로 한판 승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찜통 같은 무더위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본 맥주는 올해 국내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아사히주류는 동아시아 전역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 ‘블랙핑크’를 발탁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은 물론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 폭넓은 팬을 보유한 ‘블랙핑크’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화제성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동아시아 전체에서 통합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블랙핑크’의 멤버 전원이 함께 맥주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주류는 동아시아 각국의 아사히 그룹과 협력, 7일부터 ‘블랙핑크(BLACKPINK)’를 아사히 수퍼드라이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순차적으로 각국에서 소비자 캠페인과 대규모 광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7월부터 TV 광고, 디지털 광고 및 옥외광고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올가을에는 ‘아사히수퍼드라이×블랙핑크’ 리미티드 텀블러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사히주류 관계자는 "‘블랙핑크’는 신곡과 함께 16개 도시 31회 공연에 이르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시작했다"며 "‘블랙핑크’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함으로써, 한국에서의 아사히 수퍼드라이 브랜가 더욱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삿포로맥주는 지난 6월 부산 광안리에 ‘동네 술집 간빠진새’와 콜라보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서울 성수동에서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를 운영한다. 삿포로맥주의 첫 번째 해외 매장으로 일본 도쿄 긴자의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 더 바'의 콘셉트를 한국시장에 그대로 도입했다.

 

이번 매장은 서서 즐기는 일본의 '타치노미' 스타일의 스탠드바 형식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의 선술집이나 사케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치노미'는 한국에서 생소한 방식으로 착석할 수 있는 의자가 없이 빈 공간에 테이블만 배치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특징으로 삿포로맥주는 같은 맥주를 두 가지 방식으로 따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방식은 매장에서만 사용하는 1.1㎜의 얇은 잔에 전문 탭퍼가 직접 따른 맥주와 거품이 7대3의 비율을 이룬 '퍼펙트 푸어'다. 맥주를 천천히 따른 후 섬세한 거품을 별도로 위에 얹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특유의 청량한 목 넘김을 자랑하는 '클래식 푸어'다. 일본에서 1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맥주 따르기 방식으로 맥주가 한 번에 쏟아져 나와 상쾌함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1876년부터 이어져 온 최고의 한 잔이라는 철학을 완성하는 공간을 한국에 소개하겠다는 의지로 매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삿포로맥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5326t으로 해당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불매 운동 여파가 반영된 2020년 동기(2899t) 대비 1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폭염이 잦은 올해는 일본 맥주 전체 수입량이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치 경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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