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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업무 활성화 ‘박차’

식품안전관리 심포지움, 혁신 워크샵 개최

부산식약청이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심포지움과 혁신 워크샵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대내외적인 업무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4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와 더불어 올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국제회의를 대비해 식품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식중독 예방을 도모하고자 지난 17일 부경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식품관련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관리의 선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김진수 부산식약청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생산단계에서의 식품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인제대 박세광 교수와 부경대 류은순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식중독 발생원인 및 대책을 설명하고 최근 식중독 발생추이가 선진국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조경종 부산시회장은 소비자가 바라는 식품안전관리에 대해 발표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삼성 에버랜드의 장문상 과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단체급식소 식중독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실무경험 위주로 설명해 주목을 받았고 마지막 연자로 나선 부산청 김재인 식품감시과장은 식중독 저감화를 위한 식약청의 관리방안을 설명하면서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장 외부에서는 불량식품전시도 이루어져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식약청은 20일~21일 양일간 혁신참여와 관할 시·도간 협력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등 지자체 식의약품 관련부서장, 소비자단체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교류 및 화합 도모의 장으로 마련됐다.

워크샵에서는 신지식인이자 대한민국명장인 김후진씨의 ‘도전하는 인생은 아름답다’ 강의를 비롯, ‘식약청 혁신과제’를 배부해 연구과제 팀별로 이에 대한 구체적 혁신실천과제를 도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식약청 중점 혁신 과제는 ‘고객만족도 향상’, ‘일하는 방식개선’, ‘민원제도개선’이며, 팀별 연구과제 발표 우수팀과 우수 발표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해 격려했다.

김진수 부산청장은 “정부혁신이란 공공조직의 효과성, 능률성, 적응성, 개혁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정부조직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한다”며 “정부정책 및 행정관련 문제를 인지하고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인내와 노력으로 정부혁신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