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홍기화)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국내 최대 전시장인 경기도 고양 소재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 및 한국포장기계협회, 한국포장협회, 경연전람, 월간포장 등과 공동으로 2005 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 2005)과 2005 한국포장기자재전 (KOREA PACK 2005)을 동시 개최한다.
KOTRA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식품전과 열 돌을 맞는 2005 한국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05) 등 유사한 성격의 두 전시회를 총 40,000 ㎡ (서울국제식품전 25,000 ㎡, 한국포장기자재전 15,000 ㎡) 규모로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해외 바이어, 국내 식품/포장 부문 유통관계자 및 관람객 유치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전시회에는 해외 369개사 등 29개국에서 965개사(서울국제식품전 560개사, 한국포장기자재전 405개사)가 참가, 식품, 식품첨가물, 식품가공기계, 포장재, 포장기계 등 식품 및 포장 관련제품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KOTRA 해외무역관이 유치한 43개국 1000여 명을 비롯한 총 2300여 명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KOTRA는 전시회 기간 중 5만 2000명의 관람객들이 양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 서울국제식품전에는 CJ, 빙그레, 롯데제과 등 국내 321개사 및 해외 28개국 239개사 등 총 560개사가 식품, 식품첨가물, 주류, 음료, 식품가공기기, 식품포장기자재, 호텔/주방/요식용 기기 및 기타 식품관련 정보/서비스 등을 출품하여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인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대만, 이집트, 파키스탄, 태국 등 43개국 1500명의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전에는 중국, 대만, 스페인, 태국, 캐나다, 불가리아, 콜럼비아, 멕시코 등 8개국이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는데 주요 국가별 참가업체 수는 중국 110개사, 대만 28개사, 스페인 22개사, 일본 15개사, 태국 10개사, 필리핀 9개사, 미국 7개사 등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흑룡강성 지방정부 차원에서 80개사가 대거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5 한국포장기자재전에서는 한국포장기술사회가 선정한 애경, 삼성코닝, 삼성전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10개사의 우수 포장제품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관이 선보이며,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에서는 식품, 화장품, 제과/제빵, 생활용품 등 우수 포장디자인 수상작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즉석 포장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식품화학회와 한국식품산업공학회에서는 식품산업 관련 세미나를, 한국포장학회에서는 '패키징의 미래에 대해, 세계적인 시린지 생산업체인 스캇 (SCOTT)사는 앰플 등의 품질관리에 대해, 그리고 LG화학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활용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이승현, 황순국,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