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4월~5월)에 식중독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음식물의 조리·보관 및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04년에 발생한 식중독 165건 중 30%에 해당하는 49건이 4~5월에 발생한 바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봄 소풍, 야유회, 수학여행 등에서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된 음식물은 먹지 말아야 하고, 가급적 냉장 용기에 담아 운반하며, 4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
또한 섭취 후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10℃이하 냉장고에 보관하고, 데워 먹을 때에도 음식물 중심부 온도가 70℃ 이상이 되도록 가열해야 한다.
특히 야생 산나물 체취·섭취할 경우, 잘 알려지지 아니한 독초 등이 혼입되지 아니 하도록 주의해야 하며, 식사 및 조리 전의 철저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