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두산식품이 '전두부'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전두부란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들어 콩의 섬유질과 영양성분을 100% 살린 제품으로 콩 껍질만 제거한 채 두부를 만들고 비지로 버리는 부분이 없어 콩속에 함유된 섬유질과 영양성분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두부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무기질(칼슘), 필수 아미노 산, 올리고당, 비타민 등이 기존 두부보다 훨씬 풍부하다는 것.
특히 이 제품은 버리는 부분이 없어 콩의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대량의 산업폐기물인 비지의 오염문제를 해결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점에 서 미래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식품은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한미전두유와 손잡고 전두부를 공동으로 상품 화 하기로 했다. 즉 두산식품은 한미전두유의 전두유 제조 노하우를 이용하고 자사의 두부 제조 기술과 판매망을 통해 전두부로 두부시장을 평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두부는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아 찌개와 부침용은 물론 별도의 조리없이 생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식품은 전두부 출시를 시장전환의 기회로 삼으려는 각오다.
황순국 기자/hoop@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