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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예방에 총력 기울여

해당업소에 지도점검, 교육·홍보 병행

지방식약청들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수립과 실천에 나섰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APEC, IWC 등 국제행사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식중독예방 특별대책을 수립,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학교위탁급식업소 및 도시락제조업소는 3월중 관내 학교위탁급식업소를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 합동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18일~30일까지 관내 170개소의 도시락제조업소에 대해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위탁급식업소는 APEC 행사가 끝나는 11월까지 명예감시원이 지정된 학교급식소를 격주 1회씩 방문지도를 하는 책임관리제를 실시한다.

집중관리업소인 도시락제조업소에는 위생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일일점검표에 의한 자체점검 실시결과를 격주단위로 보고받아 관리하며 불성실보고업소는 중점점검을 실시하는 자율점검제가 시행된다.

또한 식중독예방을 위한 ‘단체급식 위생자율관리 사례’ 동영상자료를 학교급식소와 도시락제조업소에 제작?배포하고, 식중독지수 문자·이메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울산·경남도 관내 학교장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면서 급식업소별 위생관리책임자를 지정, 자체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손씻기, 물끓여먹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해 식중독 없는 한 해가 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도 봄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대구·경북 관내 104개 도시락제조업소에 대해 4월 12일~22일까지 10일간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위생점검에서는 냉동·냉장시설, 종사자개인위생,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 등의 청결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무신고·무표시 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제조가공에 사용하는 원료의 적정성 여부, 작업장, 화장실, 창고 등 제조가공 시설의 적정 여부, 보존·보관기준 준수여부 및 기타 식품위생법령등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대구청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업소로 분류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위생점검과 아울러, 도시락제조업소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식중독 교육교재로 제작해 업소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