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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프리미엄 닭고기캔 출시

육가공 전문업체 하림(김홍국 대표)은 닭가슴살이 육질과 식감이 다소 퍽퍽하다는 이유로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떨어진다는 점과 기존 캔 참치의 천편일률적인 맛에 소비자들이 식상해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담백하면서도 육수 맛을 풍부하게 하는 면실유와 굴쏘스를 조합해 신제품 '참치킨'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참치킨'은 특수 가공 기술을
통해 조리 시에도 내용물인 고기 입자가 부서지지 않고 비린내 등이 전혀 없는 데다 기존 참치캔처럼 찌개나 반찬은 물론 닭칼국수, 볶음밥, 미역국, 샐러드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림 마케팅실 이기왕 상무는 “참치는 마땅한 반찬이 없거나 야외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보조 제품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모아 온 제품지만 최근 제품군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과 원료와 맛의 질적 변화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기존 참치류의 용도를 거의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데다 웰빙 육류로 닭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참치킨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해 말 발색제인 아질산염이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햄 '후로웰'로 햄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 참치캔을 대체할 수 있는 닭고기 가공제품 '참치킨'을 통해 기존 참치 시장을 겨냥하는 등 공격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