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포럼(회장 이영순)은 식품환경신문과 공동주최로 지난 22일 최수영 서울식약청장을 초청, ‘식중독 관리와 급식업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청장은 신소재 식품 출현, 수입식품 급증,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욕구 증대 등 최근의 식품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식생활의 변화로 급식이 중요한 위치에 있고, 2002년 이후로 식중독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업체들이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단급식 중 학교급식에서의 식중독은 점차 증가, 대형화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위탁업체들이 식자재 검수부터 배식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단 한건의 식중독사고도 없는 한해를 만들어 보자”고 독려했다.
최 청장은 “올해는 식약청이 지도·단속뿐만 아니라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과 급식위생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하는 등 많은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자율점검제와 교차지도반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식품안전과 식중독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