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1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해 ‘비타500’의 매출증가 및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매출 발생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1,872억원, 당기 순이익은 210% 증가한 1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가계부채 조정 등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로 내수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달성한 성과이기 때문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핵심역량에 집중하였기 때문”이라며 “비타500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지난 해부터 2개 생산라인을 증설, 공급능력 및 품질면에서 국내 최고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광동제약측은 ‘비타500’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05년부터는 ‘천연물 신약개발’ 등 연구활동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면서 05년도 매출목표 2,570억원을 반드시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이 강한 분야인 천연물 신약부분에 주력하면서 최근에 출시된 산수유 음료를 시작으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