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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사탕 ‘조심’

위생관리 허술 업소 10개소 적발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연인, 친구들 간에 사탕, 초콜릿을 주고 받는 일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에 대한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선물용으로 주고받는 사탕, 초콜릿을 소분·포장해 대형할인점에 유통·판매하는 13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한 결과,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 표시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은 유통기한 미표시 3개소, 유통기한 임의연장 표시 2개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2개소, 업소명 이중표시 1개소, 시설기준 위반 2개소 등이다.

경인식약청은 이들 업소로부터 불량 원료 총 407kg 상당을 압류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 및 폐기처분 조치토록 했다.

임종승 식품감시과장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전후로 사탕, 초콜릿 등의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불량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